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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왜 리더인가 - 이나모리 가즈오 를 읽고

박재성 2022. 4. 22. 20:49

 

맑게 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맑고 캘리포니아 사코야 나무의 뿌리처럼 크고 단단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

 

규모가 어느정도 이상인 조직을 움직이는 리더는 리더 개인의 능력과 일잘력만으로 조직의 성공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리더의 자질은 그 사람의 마음에 박힌 뿌리로 평가된다. 마음의 뿌리가 정직하고 겸손하며 이타적으로 맑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저력을 가져야 한다.

 

회사의 문제가 없을 때 경영자는 필요하지 않다. 경영자의 존재 이유는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다. 

 

일의 쉬움과 어려움을 따지기 전에, 옳고 그름을 먼저 따진다. 일단 쉽게 하거나 어렵게 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다. 일단 지금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것이 경영자로서 판단하기에 옳은 일이라고 확신한다면 언제든 정면으로 마주해야한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최근 지환이의 경우를 봤을 때, 비즈니스를 살리려면 매우 절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비자문제로 회사 문을 닫아야 하나 스스로를 의심하고 비즈니스 트랜스퍼를 굳이 하지 않아도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하니,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고 절박함이 없으니 주변에 있던 나와 수지도 팔걷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리더의 마음가짐은 나비의 날개짓처럼 처음엔 미세해 보이지만 이후에는 큰 폭풍을 불러일으킨다. 마음가짐, 무의식의 세계는 보이지 않지만 그 힘이 매우 강하다. 

 

감사하는 마음가짐은 기독교, 불교 어느 종교에서던 강조하는 것 같다. “난만 난만 감사합니다” 지금의 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호의와 배려 그리고 가족들의 대가없는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한다. 그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지금 건강히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중요하고 관심있어 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비자까지 지원해주고  좋은 리더들 밑에서 배울 수 있는 Bright Power에 정말 너무 감사하다. 복권을 맞은 것처럼 난 너무 운이 좋은 놈이다. 뭐든지 반대로 하려고 하는 청개구리같은 나에게 일과 공부대신 휴식을 강조해주는 수지. 고깃집 알바생이었던 나에게 오빠는 잘 될 거라고 옆에서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수지가 없었으면 나에게 이런 행운도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100번쓰기와 아침명상, 감사일기를 소홀히 했는데 내일부터 다시 정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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