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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고

박재성 2022. 3. 28. 01:08

책은 머리로 쓰는 사람이 있고 가슴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분명히 가슴으로 쓰여진 책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세이노라는 사람을 알게 됬고,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저자라 반신반의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쓴 느낌이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세이노 (Say No!)는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10억원씩을 소득세로 낼 만큼 성공한 사업가이다. 그는 가난을 탈출한 부자로서 사업가로서 삶을 살아오며 느낀 점들을 자신의 인터넷 카페 '세이노의 가르침'에 포스팅했고 카페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이 포스팅들을 엮어 책으로 출간했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경제 지식은 당신을 절대로 부자로 만들어 주지 못한다. 그 이상이 필요하다. 교양인에게 돈 많이 주는 세상이 아니다. 부자가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당연히 일용할 양식부터 넉ㄴ거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을 먼저 읽고 그 다음에 교양을 닦아라. 최대한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사냥꾼이게 필요한 지식은 사냥의 역사나 의미, 종류 같은 것이 전혀 아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 동물 생태와 총 잘 쏘는 법이다. 짧은 시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교과서가 아닌 이상 무슨 책이든 2-3일 안에 끝장을 내야 전체 맥락이 잡힌다.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반드시 읽어라. 때로는 돈 버는데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책들도 읽어라. 시집도 읽고 소설도 읽어라. 

 

협상 능력을 길러라

: 상황에 따라 협상 전략이 달라진다. 협상 전략에는 갱스터 스타일, 오리엔탈 스타일, 웨스턴 스타일이 있다.

 

1. 오리엔탈 스타일

: 유교적 방식으로 나이와 예절을 내세우는 협상법. 예를 들어, "제가 나이가 어려서 철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르신께서 지도 편달하여 주십시오. 제가 머리가 부족하여 말씀하신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을 뿐이지 웃어른을 공경하는 법도 배우지 못한 막 자란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혹은 상대방이 웨스턴 스타일로 접근하며 논리와 합리를 내세울 때, 좀 더 높은 유교적 가치에 호소한다. 예를 들어, "저라고 뭐 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다 같이 봉급쟁이 아닙니까. 홀아비 사정 과부가 안다고 저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난 달 잘못을 범해 시발서를 썼습니다. 저도 부양하여야 할 가족이 있습니다. 제 아내는 지금 임신 8개월이고 저의 부모님은 연로하신데 제가 부양하여야 합니다. 저희 사장, 악질이라는거 잘 아시지 않습니까..." 등 인간적으로 호소하는 방법

2. 웨스턴 스타일

: 합리적으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 스타일. 내가 상대보다 유리한 포지션에 위치할 때 사용하면 유리하다 (흔히 내가 갑인 상황일 때). 계약서를 작성할 때, 내가 일을 시키는 계약이라면,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따져가며 상대가 해야할 모든 것을 정확하게 적는다.

3. 갱스터 스타일

: 막무가내식의 형태로 "배째라" 협상이다. 예를 들어, 만원 지하철에서 내리기 힘들 때, "죄송합니다, 잠시만 지나갈게요" 정중히 말하면 사람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여간 지나가기 힘들다. 이럴 땐, "에이 18 맨날 좆같네. 좀 지나갑시다" 하면 길이 금방 열린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똥은 드러워서 피한다.

 

한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협상법은, 우리가 불리하면 오리엔탈 스타일로 접근하고 우리에게 유리하면 웨스턴 스타일로 접근하는 것. 가장 성공적인 협상은 실제로는 우리가 이기고 상대방은 자기가 이긴 것으로 인상을 받게 끔 착각을 안겨주는 것.

 

외로움을 즐겨라

: 우리가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노라고 굳게 결심한 이후 우리의 발길을 가장 방해하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외로움" 이다. 혼자서 노력하는 과정 중에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햇빛, 하얗게 쌓인 눈, 후드득 떨어지는 소나기, 그런 것들을 배경으로 하여 때 없이 밀려드는 외로움, 보고 싶은 얼굴 등등이 스스로를 외롭게 하고 이어서 "내가 도대체 꼭 이렇게 까지 하며 살아가야 하나?" 하는 회의감마자 불러 일으킬 때가 있다. 어떤 목표를 향해 정진해가는 과정을 이미 시작하였거나 시작하려고 한다면 곧 문득 문득 외로워질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외로움을 이겨내야 한다. 친구는 당신에게 부자가 될 기회를 주지 못한다. 오히려 웃고 떠들며 이른 바 정을 쌓으면서 부자가 될 시간만 빼앗아간다. 그러므로 몇 년간이라도 만나지 말고 외롭게 노력하라. 외로움은 언제가 고통을 수반한다.

 

내 딸들아, 이런 놈은 제발 만나지 말아라

: 싹이 노란 놈들이 있다. 주차를 개판으로 하는 놈. 깜빡이를 제 때 키지 않는 놈. 달리는 중에 윈도우 워셔액을 뿌려 뒷 차에게 피해를 주는 놈.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서 비상깜빡이를 키고 차를 잠시 정차시키 놈 - 너를 위한다며 대중을 배려하지 않는 놈. 이런 놈들은 피해야 한다.

 

나는 평등주의가 싫다

: 마거릿 총리의 말처럼 "기회의 평등은 보장되어야 하지만 결과의 평등을 필요 이상 추구하면 안 된다". 부자 부모를 둔 자녀들과 가난한 부모를 둔 자녀들에게 기회의 평등이 적용된다고 생각하냐? 아니다. 그러니깐 자신의 분수를 알고 남들 놀 때 놀지 말고 남들 잘 때 자지 말고 노력하여야 한다. 모두가 평등하게 잘사는 사회를 꿈꾸지 말아라. 그리고 명심해라. 시장경제에 대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당신이 돈을 어디에 사용하고 어떻게 모으는가 하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신중하게 자기 삶을 꾸려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된다.

 

천재 앞에서 주눅들지 말아라

: 승자는 먼저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학벌 좋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 부자가 되려면 실물 경제 속에서 돈 냄새를 잘 맡아야 한다. 하지만, 학벌 좋은 사람들의 경우에 학교 공부만 하였기에 실제 상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기 머리 속에 얼마나 지식이 저장되어 있느냐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창의력과 응용력이 얼마나 개발되어 있고 부가가치 창출의 능력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 주변에는 수많은 학벌 좋은 사람들은 '직장 때려 치고 빨리 사업해야 할 텐데..' 라는 말을 계속 한다.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말만 하지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다

: 일을 못하는 사람일수록 어떤 리스트를 불필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세세한 것들을 적어놓은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만들어 책상 위에 붙여 놓고 그 일을 할 때 마다 확인하라. 그 리스트가 머리 속에서 스크린에 투영되듯 눈을 감아도 좍 비쳐질 때 까지 그렇게 하라. 어떤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그 분야에서 발행되는 잡지와 신문을 모두 찾아내 6개월 이전부터 구독하라.

 

무슨 일이든 재밌게 하라

: "부자가 되려면 일이 먼저고 투자는 나중이다. 멍청이들아" 라는 말에 대해선 부분적으로 찬성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능률을 올리고 전문가가 되 연봉을 올리고 사업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투자에 대해 공부해두지 않는다면 나중에 자본을 쌓였을 때, 돈을 굴릴 수 있는 능력이 없게 된다. 적은 돈으로라도 미리 실천하며 큰 돈이 생겼을 때를 준비해두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401K, HSA, Roth IRA 직장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투자를 해보는 것.

: "세번은 질리고 다섯번은 하기 싫고 일곱번은 짜증이 나는데 아홉번은 제가 잡힌다" (제가 잡힌다는 말은 일에 리듬이 생겨 묘미가 생긴다는 말) 어느 한 분야에서 새는 바가지는 다른 분야의 일터에서도 새기 마련이며, 어느 한 분야에서 귀신이 되는 사람은 다른 일을 해도 중복되는 부분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빠른 시간 안에 귀신이 된다.

 

주 5일제 근무 좋아하지 말라

: 주말시간을 어떤 이들은 자기 계발을 위하여 일과 관련된 능력과 지식을 "독하게" 증가 시키며 뿌리를 키우는데만 전력을 다하여 아주 넓고 깊게 그 뿌리를 내리고 다른 하나는 같은 시기에 "재충전 내지는 삶의 질 향상" 이라는 명목으로 보낸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 둘의 차이는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되며 능력의 차이는 부의 차이로 이어진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다. 회사가 이득을 많이 냈으므로 당신의 봉급도 올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당신이 없었다면 그 이득이 나지 않았을 것이란 말인가? 회사가 이득이 났으므로 봉급이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회사가 손실을 보면 봉급을 스스로 낮추겠다는 말인가? 일본 주식회사 (주)미스미는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에 따른 연봉산정 기준을 공개한 바 있다.

연봉 3백만엔

: 담당 업무의 처리방법을 알고 상급자의 구체적인 지시를 확실히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초급사원

연봉 4백만엔

: 담당업무의 체계와 흐름을 이해하면서 업무과제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검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계획의 수립능력이 있음

연봉 5백만엔

: 독자적 업무 추진이 가능하며, 교섭조정 등 타부서와 연계업무도 해낼 수 있고 사업계획의 작성도 일부 담당한다.

연봉 7백50만엔

: 업무의 추진계획이나 특별임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줄 정도의 신뢰를 받고 있어야 함

연봉 1천만엔

: 팀의 리더로서 신규, 기존 사업을 가리지 않고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생산에서 상품기획까지 폭넓은 판단력을 갖고 있는 경영자층

 

결국 몸값의 핵심은 무슨 일을 어느 정도로 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당신이 부자도 아니라면, 제일 먼저 투자하여야 할 대상은 부동산도 아니고 주식도 아니다. 자기 투자를 하여 당신을 비싸게 만들어라. 그래야 몸값이 올라간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귀신이 되어야 하고 그 다음은 지금 당장은 필요 없는 다른 일들도 알아야한다. 그래야 관리할 능력이 있게 된다. 그 어떤 투자 재테크 보다도 이것이 중요하다. 적토마는 당근이 없어도 잘 달린다. 적토마가 되자. 일을 효율적으로 남들보다 더 잘하게 되면 세상에서 받는 대가가 커진다. 그 받는 대가가 쌓여 부자가 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일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게 된다.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를 가져올 때 부자가 태어난다.

 

사업을 할 때 알야할 할 것들 - 사람관리

: 사업초기에 바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느 정도 그 분야에 대해서 알고 난 후에, 반복적인 일을 대신 할 사람을 구한다. 바로 두뇌를 빌릴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월급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간엔 영원한 계곡이 있다. 여러 종류의 사장이 있다.

1. 직원 월급은 겨우겨우 남들 주는 만큼 주지만 직원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목욕도 같이 다니고 소주도 자주 마시는 "동양적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장

2. 직원 월급은 겨우겨우 주지만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으며 막상 보상은 해주지 않고 이익은 자기 호주머니로 챙기는 사장

3. 월급은 최소한으로 주고 "동양적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고 직원들을 철저히 부속품으로 생각하는 사장

4. 월급을 넉넉히 챙겨주고 직원들과 정을 쌓아가머 "동양적 인간관계"를 쌓아가는 사장

 

직원들을 동기부여 시키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주거나", "지위를 보장하거나", "동양적 인간관계를 유지하거나", "보람이나 배움을 느끼게" 해야 한다.

 

예전에는 인간적으로 존경 할만한, 비저너리한 정이 넘치는 리더가 되고 싶었다면, 요즘엔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동양적인 인간관계를 쌓는것에 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식, 단합대회같은 것들은 안하는) 인간적으로 따뜻하진 않지만..  보수는 "시장 원칙" 보다 더 주는, 월급, 휴가, 복지 등 기본적인 것들을 확실히 챙겨주는 그런 차갑지만 믿을 만한 사장이 되고 싶다.

 

사업을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는 방법

1. 고객 감동 - 고객 감동은 생각보다 쉽다. 고객과 약속은 남들만큼 하지만 실제로는 그 약속보다 더 많은 것을 해주면 된다. 

2. 남들이 볼 때 별로 멋있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주로 한다. 경쟁이 없는 것들을 새롭게 찾아서 들어간다.

3. 그 업종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 그 업종을 버리거나 또는 현장유지만 하고 다른 업종을 추가한다.

4. 오버헤드 코스트를 최대한 낮춘다. 신규 인력의 채용은 최대한 하지 않는다. 직원들의 업무는 늘어나지면 늘어난 수익은 다시 직원들에게 적절히 분배 해 불만이 업도록 한다.

5. 새로운 일을 할 때, 쫄지 말자.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 모르면 배우면 된다.

6. 한정된 시간에 복수의 일을 하려면 효율이 높아야 한다. 효율을 높이려면 끊임없는 업무 개선이 필요하다.

 

돈과 먼저 친해져라

: 돈을 운영할 수 있는 지식은 단순한 금융지식이나 투자지식이 아니다. 그것은 쏟아지는 정보를 이용하여 돈의 흐름을 볼 줄 아는 눈이며, 인간심리를 알고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며, 시장경제의 치열함 속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색하는 능력이다. 신문을 보라 - 경제 - 문화란을 먼저 읽어라.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

: 시간을 의미하는 두개의 단어가 있다. 하나는 크로노스 (흐르는 시간 -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물리적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 (가치있는 시간, 의미있는 시간, 보람있는 시간). 부자가 된다는 것은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바꾸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노동의 시간을 줄이고 자신이 가치를 추구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 (가족, 봉사, 친구, 취미, 공헌 등등) 시간의 또 다른 속성은 기하급수성이다. 초기의 변화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들은 복리의 마법처럼 눈덩이 처럼 쌓여 나중에는 겆잡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는게 중요하다.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들을 계속 만들어가다 보면 처음에는 그 결과가 잘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화는 눈덩이처럼 커지게 되니깐.

 

나는 무소유의 삶을 살지 못한다

: 우리는 돈에 대해 솔직해져야 한다. 세이노는 눈이 오는 날, 길거리 어딘가에서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자신은 사랑하는 아내와 향기 그윽한 원두 커피를 함께 마시고 싶다고 한다. 또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할 때 버스가 왔다고 같이 뛰어가기 보다는 택시를 잡아 편히 집까지 바래다 주고 싶다고 한다. 나도 우크라이나에서 사람들이 전쟁 때문에 죽고 있다 할지라도 한 푼이라도 더 긁어모아 내 종잣돈을 만들고 싶고 부모님과 형에게 돈 걱정 전혀하지 않게 하고 미국여행을 시켜드리고 싶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생각 없이 에피타이져를 시키고, 쇼핑몰에서 가격표를 보지 않고 마음에 드는 것을 사고 싶다. 1년에 두번 정도 부모님 해외여행을 시켜드리고 싶고 아버지의 평생 소원인 캠핑카를 선물하고 싶다. 나도 부자가 되고 싶고 그렇게 될 거다.

 

젊을 수록 돈을 아껴라

: 그 어떤 명분으로 돈을 사용하던 간에 그 돈이 모여 적절하게 투자될 경우 10년 후에는 그 수익금 만으로도 같은 행위를 할 수 있다. 부자로 살고 싶다면 젊은 시절에 철저하게 돈을 움켜쥐어라. 부모가 부자가 아니라면 결혼식도 간소하게 하고 모든 허례허식을 물리쳐라. 세이노는 20억원이 현금으로 모일 때 까지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 아내에게도 돈이 얼마나 있는지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명심하자. 부자가 되는 게임의 첫번째 승자는 누가 더 먼저 몸값을 올리고 종자돈을 손에 쥐는가에 달려 있다. 남들이 무엇을 갖고 있건 간에 관심을 갖지 말자. 우선 돈을 모으고 돈이 쌓이면 그 돈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나중에" 무엇이든 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공부를 많이 한 전문 직업인들 중 많은 수가 보자가 못 되는 이유는 그들의 금융지수가 낮아서가 아니라 일하는 방법을 모르는 데다가 미래의 예상 수입을 근거로 한 소비 생활 수준이 언제나 앞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휴머니즘을 찾지 말라

: 전쟁터에서 전쟁의 법칙을 무시하고 휴머니즘을 찾으면 당신은 죽는다. 자본주의는 소리없는 총알과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터이다. 회사들과 나라들이 이익을 위해서 정책과 전략을 펼치며 자본과 제품, 서비스라는 칼을 휘두른다.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왜 우리는 항상 전쟁터에 있듯이 긴장하며 살아야할까? 마음의 평화는 진정 사치라는 말인가. 생산성과 창조성은 긴장할 때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을 나는 경험상으로 잘 안다. 죽이지 않으면 죽게되는 전쟁터에서 휴머니즘은 사치일지 모르겠으나 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최고의 전투력 또한 내지 못할 것이다.

 

돈에 대한 위선을 버려라

: 명분을 내세우는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고 사기꾼이기 십상이다. 갈매기의 꿈에서 조나단은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아서 비행하는 조나단은 더 높이 나는 것을 통해 완전한 자유를 찾아간다. 그러나 세상에는 벌레를 찾아 가장 낮게 날면서도 자신이 높게 날고 있다고 착각하는 갈매기들이 넘쳐 난다. 자신의 위치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 난 자존심 다 버리고 벌레부터 잡아먹으며 먼저 힘을 키울 것이다. 하지만 죽을 때 까지 잡아먹을 벌레들만 생각하며 낮게 날아다니고 싶진 않다. 힘이 생기면 계속 높이 나는 연습을 할 것이며 20년 후에는 자유롭게 높이 나는 갈매기가 되 있을 것이다.

 

야망을 갖지 말라

: 큰 꿈과 야망보다는 1인치 전진을 위하여 오늘 외롭게 최선을 다하는 힘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다. 이 부분도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100프로 동의하진 않는다.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을 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핸들을 꼭 붙잡고 앞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 운전할 때도 마찬가지다. 눈 앞만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조금 더 멀리 볼 줄 알아야 차선 정렬도 더 잘되고 시야도 넓게 가질 수 있다. 1인치 앞도 중요하지만 멀리 앞을 바라보는 눈도 종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의 우열은 돈으로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

: 기요사키는 가난한 아버지의 "연금 선망론" 보다는 부자아빠의 "재정 자립론" 을 더 옹호한다. 가난의 원인은 금융지식의 부재에 있는 것이기 보다는 일을 통하여 세상에서 더 큰 대가를 얻어내는 방법을 모르는 무지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선 일을 현명하게 잘해야 하며 그래서 이 사회에서 받는 대가를 극대화 시켜 종자돈을 만들고 그 종자돈으로 투자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계속 사회로부터 대가를 받아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주식투자는 경제를 보는 눈이 커졌을 때 여유자금을 갖고 해야만 돈을 벌 수 있다.

 

스크래치하라!

: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체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그 체면에 "흠집을 내라 (scratch)!" 출발점을 저 낮은 곳에 다시 "그어라" (scratch). 당신이 놓치려고 하지 않는 생활수준이라는 것을 "지워버리고" (scratch)  새로운 출발점 (scratch) 에서 "무에서" (from scartch) 근근히 살아가면서 (scratch along) 돈을 모아라 (scratch up). 실패하였다면 스크래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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