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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을 제외한 기존 건축물 시내 습기거동 확인 방법 - 데이터 회기분석 본문

친환경 건축 공부

시뮬레이션을 제외한 기존 건축물 시내 습기거동 확인 방법 - 데이터 회기분석

박재성 2018. 10. 22. 09:13

실내 곰팡이를 발생을 막기 위해선 실내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 실내 습도 조절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단순히 실내 상대습도가 쉽게 증가할 수 있는 겨울철에는 국을 끓일때는 강제배기를 사용하거나 문을 열고 빨래는 건조기를 사용하여 실내 수증기 발생을 줄이라는 클리셰한 해결책 말고 어떻게 하면 정량적으로 실내 습도 조절을 할 수 있을까? 


건물에너지 요구량을 구할때 에너지 획득량과 손실량의 차이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 적용되지 않을까?


획득량과 손실량을 구할때 실내발열량, 일사획득량, 외피를 통한 열손실, 환기를 통한 열손실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 요소들은 가변적 요소와 비가변적 요소들로 분류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실내발열량은 인체, 조명, 기기의 수나 사용에 따라 변하는 가변적인 요소이다. 반면에 외피를 통한 열손실같은 경우에는 한번 건물이 지어지면 대보수를 하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는다. 즉, 이는 건물 자체의 성능이 된다.


마찬가지로 실내 습도 조절시에도 가변적인 요소들과 비가변적인 요소들을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동일하게 가변적인 요소는 사람이나 그들의 활동 혹은 사용되는 기계가 될 것이고 비가변적 요소는 외피를 통해 이동하는 습기량이 될 것이다.


외피를 통해 거동하는 습기량을 분석하는 이론은 이미 정립되어 있다. 독일 Fraunhofer사의 WUFI 프로그램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 독일 Fraunhofer사의 WUFI 프로그램 >


위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신축건물의 대해서는 열적으로 취약한 부위의 습기거동 시뮬레이션을 통해 하자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물성치가 제공되는 건축재료가 많지 않아 이도 쉽지 않다. 기존건물에 대해서는 어떻할까? 기존 건축물 에너지 평가시에는 어떤 재료가 사용되었는지도 몰라 열관류율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건축물에 대해서 구조체내 습기거동을 파악하는 것은 아직 머나먼 이야기같아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시뮬레이션이 아닌 방법으로 기존 건축물의 실내 습기거동을 알 수 있을까? 실내 습기 데이터를 측정해 데이터 회기분석(Regression)을 하면 되지 않을까? 


습기적으로 취약한 구조체의 습도 데이터를 얻었다고 치자. 어떻게 하면 위험을 진단할 수 있을까? 단순히 상대습도가 80% 넘어가는 시기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면 될까? 건물 하자의 시작인 곰팡이가 어떤 조건에서 생성되는지 알아야 한다. 


곰팡이 생성조건은 이후에 다루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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