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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AC 101-1 [냉방기술의 역사, All about air-conditioning history] 본문
인턴쉽 중 아파트에 AC 시스템을 디자인 해보라는 업무가 주어졌다. 학교 다닐때 HVAC 수업을 듣긴 했으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만 가지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기초를 다시 좀 잡아보려고 한다.
먼저, 냉방, AIR CONDITIONING 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면 도움이 조금 될 것 같았다.
1. 겨울철 얼음 사용
선사시대부터 사용된 방법이다. 겨울철에 얼음을 수확해 저장해 놓고 여름에 꺼내 사용하는 방식이다. 조선시대의 서빙고 같은 개념이다.
2. Evaporative Cooling, 이집트
큰 창문 앞에 물에 적신 천을 놓고 바람을 불게 하여 액체 상태의 물이 기체가 될 때 흡수하는 열, 기화열을 이용해 냉방을 했다고 한다.
4. Benjamin Franklin & John Hadley
1758년, Cambridge 화학과 대학교수였던 벤자민 프랭클린과 존 해들리는 Highly volatile liquids의 evaporation 현상을 이용한 급속냉방 시스템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한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여러방면으로 천재였던거 같다.
5. Michael Faraday
1820년, 영국의 과학자이자 발명가였던 마이클 페러데이는 Ammonia의 압축과 액화현상을 이용한 냉방시스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6. John Gorrie
1842년, 플로리다의 물리학자였던 John Gorrie는 압축방식을 이용한 인공얼음 생산 기계를 만들었다.
역사를 보면, 최초로 냉방기계의 특허를 받은 사람이지만 그의 재무전문가가 죽고 Frederic Tudor 라는 인물의 Smear Campaign(불매운동)으로 사업이 실패했다고 한다. (역시 어떤 기술을 처음으로 한다고 꼭 성공하는건 아니다. 아담 그랜트의 '오리지널스' 에서 배웠던 위험 포트폴리오와 선발주자가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생각났다)
7. 현대식 냉방, Willis Carrier
이집트 시대부터 발전되어 온 Evaporative Cooling의 크레딧을 가져간건 결국 이 사람이다, Willis Carrier. 현대식 전기식 냉방 시스템은 1902년에 Willis Carrier에 의해서 발명되었다. (Carrier는 에어컨 브랜드로 우리에게 유명하다) 코넬 대학을 졸업한 캐리어는 처음부터 냉방기계를 만들 계획이 있었던건 아니다. 프린팅 공장의 온도와 특히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 고민한던 중 실내공기를 쿨링코일을 지나가게 함으로써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그런데 하다보니 dehumidify(제습) 기술이 냉방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에어컨을 만들게 된 것이다.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훌륭한 트랜서퍼다.
Reference: https://en.wikipedia.org/wiki/Air_conditi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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