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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나폴레온 힐 본문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나폴레온 힐

박재성 2024. 6. 24. 01:36

 

앤드류 카네기는 미국 철강왕이었고 나폴레온 힐은 애송이 기자였다. 앤드류는 넌지시 성공의 비밀을 흘렸고 나폴레온 힐은 그 말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의중을 파악한 듯 했고 이를 알아차린 앤드류는 20년이 걸릴 수도 있는데 이 성공의 비밀을 전파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 책이 그 20년 연구의 결과물이다.

 

열망, 잠재의식, 그리고 무한지성

라디오 기술을 보면, 저주파인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고주파로 변환되어 송출된다. 그리고 송출된 고주파는 공기 타고 청자의 라디오에 수신되고 저주파로 다시 변환되어 청자의 귀에 인식된다. 라디오 기술의 핵심은 주파수 변환 기술이다. 사람의 목소리가 공기라는 매체를 타고 멀리까지 전달 되려면 고주파로 변환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열망 이라는 에너지가 먼 곳에 있는 지식의 보고인 무한 지성까지 가려면 잠재의식 이라는 매개체를 꼭 거쳐야 한다. 그럼, 열망을 어떻게 잠재의식에 태워보낼 수 있을까? 고도로 고조된 감정과 습관화된 자기 암시로 열망을 잠재의식에 태울 수 있다!

 

기도와 감정

어떤 감정으로 기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두려움, 의구심의 감정을 가지고 기도하면 기도에 섞인 두려움과 의구심은 잠재의식에 흘러들어가며, 무한 지성은 이를 받아들이고 그대로 행하게 되고 열망은 현실세계에서 물리적 형태로 변환되지 못한다. 반면, 기쁨, 설렘, 즐거움의 감정을 가지고 기도하면 잠재의식에 이런 긍정적인 믿음이 흘러들어가고 무한 지성은 열망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줄 것이다.

 

뇌 = 생각 기지국

뇌는 생각을 송출하기도 하고 수신하기도 하는 “생각 기지국”이다. 내 생각을 자신의 잠재적 사고에 혹은 타인의 의식적/ 잠재적 사고에 송출하기도 하고 5가지 원천 사고 (자신의 의식적 사고, 타인의 의식적 사고, 자신의 잠재적 사고, 타인의 잠재적 사고, 그리고 무한 지성) 를 수신하기도 한다. 생각은 감정을 통해 증폭되고 증폭된 생각은 더 강한 자극으로 전달된다. 감정이 결여되거나 잔잔한 상태의 생각보다 감정적으로 고조된 생각에 더 빨리 기능한다. 내 열망을 감정을 실어 습관적으로 사고하면 증폭된 사고가 잠재의식에 실려 무한 지성에 닿는다. 그러면, 지식의 보고인 무한 지성은 보물 같은 창의적인 계획을 내 뇌로 보내줄 것이다. 난 그것을 잘 송신해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조력 집단

혼자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주변에 날 도와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막대한 부를 일군 사람들은 조력집단의 중요성을 안다. 다른 사람이 지닌 경험, 교육, 타고난 재능, 상상력에서 최대한 장점을 끌어와야 한다. 루피가 선원들을 선별해서 뽑았고 언더커버 밀리어네어에서 글렌이 바베큐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바베큐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그릴 전문가, 인테리어 전문가로 팀을 만들었듯이. 나도 팀이 필요하다. 같은 목표를 향해 성공할 때 까지 계획을 조정해가며 밀어붙일 똑똑하고 열정있고 의리있는 팀원이 필요하다. 리더의 노력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일을 해내도록 만드는 능력이 리더에게 더 큰 보상을 준다.

 

결단력

우유부단함은 신중함과 다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걸 정확히 알기 때문에 신속 분명하게 결정을 내릴 줄 안다. 반면, 우유부단한 사람은 뭘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정을 미룬다.

 

할 수 있을까?

멸치였을 때 몸이 좋아지는 걸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본 적이 없었으니깐. 10년 동안 운동하면서 깨달은 건 꾸준히 운동하면 몸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지금 가난해서 부자가 되는 걸 생생하게 상상하는게 솔직히 잘 안된다 그래본 적이 없으니깐. 근데, 부도 운동과 같지 않을까? 내가 꾸준히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면, 부가 쌓이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줄 수 있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도할 것이다.

 

6가지 두려움

가난에 대한 두려움, 비판에 대한 두려움, 질병에 대한 두려움, 노년에 대한 두려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이 6가지 두려움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장애물이 됨으로 꼭 피해야 한다.

 

근데 두려움은 왜 생기는 걸까? 진짜 해로운 것일까?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위해 뇌에서 보내는 신호가 아닐까? 선사시대때 부터 생존에 도움이 되는 유전 형질은 자연 선택되어 몇 천년이 지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까지 전해져 유전자에 남아있다. 과거에 유용했던 유전적 형질이 지금도 유용할까?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지금은 쓸모없는 유물적 유전 형질을 ‘클루지’ 라고 한다. 클루지는 무시하고 이겨내야 될 대상이다.

 

법륜 스님의 말씀을 들으면 난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하는 일이 더 잘되는 듯한 경험을 했다. 왜 그랬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두려움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다닐 때 밀어붙힐 수 있다. 도전했는데 망하면 어떻게 하지? 사람들이 날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솔직히 이런 두려움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잘 생각해보면,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 만나야만 하는 당연한 장애물들이고 실패한다는 것은 성공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의미니 좋은 것이다. 내가 언제부터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완벽한 사람인 척을 하는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게 당연하고 비판을 실력에 대한 피드백이라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디딤돌로 삼아 성장하면 그만이다.

 

두려움은 자발적으로 생겨난 걸 수도 있고 비자발적으로 타인에 의해 심어졌을 수도 있다. 확실한 건, 인간이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건 자신의 생각이라는 점이다. 타인에게 흘러나온 두려운 사고 자극에 마음을 열지 자발적으로 피어난 두려운 마음을 스스로 허용할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렸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무겁게 움직이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자.

 

 

2025년 11월 5일 $200K를 통장에 찍었다. 그 대가로, 놀고 먹을 시간을 갈아넣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했고 안하던 짓거리를 하면서 생기는 두려움, 불안, 불편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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