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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 우석 본문

책을 읽고 나서

부의 인문학 - 우석

박재성 2024. 9. 29. 02:56

 

케인스

대공황 정부 적극적 개입으로 해결을 주장한 경제학자. 부르주아 엘리트. 워렌 버핏 투자 전략의 “unofficial” 시초. 장기투자해라. 집중투자 해라. 분산투자 반대 - 잘 모르는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대신 잘 아는 소수의 종목에 큰 금액 투자 선호. 대중의 동의와 싸게 사는 두 가지 모두 가질 수 없다.

 

프린시스 골턴

평균 회귀론. 큰 완두콩 손자 작음. 작은 완두콩 손자 큼. 결국 평균으로 돌아옴. 마찬가지로, 기업 주가도 특정 가격에 수렴하는 경향 있음. 주가 예상법: PER (Price per Earning Ratio) 주가/수익, PBR (Price per Book Value) 주가/자산.

 

해리 마코위르

프로플리오 선택이론. 분산투자. 펀드1: 양산+우산. 펀드2: 양산+선크림. 같은 평균 수익률. 펀드1 이 더 좋음. 위험 = 수익률 변동폭. 수익률 변동폭 줄이는 펀드 구성. 기관 투자자에게 적합. 큰 돈 못 범. 투자 종목 다양화 할수록 수익률 종합지수로 수렴함. 워렌 버핏 위험 = 원금 손실. 투자 종목 5가지 정도가 적합. 개인은 집중투자가 맞음.

 

유진 파마

효율적 시장 이론. 차트 분석은 쓰레기다. 알려진 정보나 투자 기법을 이용해서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없다. 인덱스 펀드 투자해라.

 

대니엘 카너먼

행동 경제학 창시자. 인간의 경제 결정은 합리적이고 않고 감성적일 때가 많다. 동전 던지기에서 A: 맞추면 1억 이익 못 맞추면 2천만원 손실. B: 동전 던지기 안해도 2천만원 이익. 대부분 B를 택한다. A 기대값이 4천만원으로 2천만원인 B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이익에서 생기는 행복감보다 손실에서 생기는 아픔을 더 크게 느낀다. 많이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사업이 직장인 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하지 않는 이유와 비슷한거 같다. 이익이 아무리 커도 도전 실패에 대한 손해를 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로버트 실러

무리 짓는 습성이 거품을 만든다. 왜 무리 지을까? 인간은 사회적 압박에 약하다. 다수가 맞다고 하면 의심하지 않고 따른다. 전문가의 말을 잘 듣는다. 정보 캐스캐이드 효과 (타인의 결정이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분석의 결과물 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그냥 따라하는 경향.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아낀다고 착각. 리뷰가 높으면 그냥 사버리는 경향. 주가는 기업의 이익과 밀접. CAPE (Cyclically Adjusted Price-earning Ratio) 경기 감안하고 미국 주가 기업 이익의 몇 배인지 분석. 일종의 PER 지표. https://fred.stlouisfed.org/series/CSUSHPINSA

 

폴 로머

내생적 성장 이론 (Endogenous Growth Theory). 기술이 성장에 제일 중요함. 기술은 내생변수. 경제추제가 통제할 수 있음. 기술을 개발하면 계속 성장할 수 있음. 선진국과 후진국 중 어디에 투자해야 될까? 이머징 마켓인 후진국에 자본과 노동력을 투입하면 대한민국이 성장했던 것 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다 생각할 수 있다. 워렌 버핏은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지 않고 미국 주식만 투자한다. 경제 성장에 있어 기술이 제일 중요한데, 선진국은 기술 진보가 계속 일어나는 반면 후진국은 기술을 계속 흡수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따라올 수가 없음. Diminishing of scale: 자본, 노동력 더 투입해도 생산량이 늘지 않음. Increasing of scale: 지식, 기술은 공유할수록 생산량이 올라감. 최진석 교수가 말하는 지식수입국은 지식생산국을 쫓아갈수가 없다.

 

파레토

양극화. 20대 80 법칙. 전 세계의 부는 상위 20%가 가지고 있음. 불평등은 불편하지만 현실이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단순 노동이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는 줄어든다. 지식과 기술의 발전이 경제 발전을 이끈다. 소수의 엘리트들이 지식과 기술의 혁신을 이뤄낸다. 자본주의는 성공한 기업가들에게 어마어마한 부를 제공하고 실패한 기업가들에게는 참담한 파산의 고통을 안겨준다. 어마어마한 부라는 보상이 없다면 엘리트들이 왜 혁신을 도전하겠는가? 자본주의와 불평등은 떨어질 수 없다. 비슷한 이유로 자산도 양극화의 길을 간다. 서울과 뉴욕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올라가고, 서울 뉴욕 부동산 가격이 달릴때 강남과 맨해튼은 날아다닌다.

 

미중전쟁

미국은 일본 GDP가 미국의 40%가 되었을 때,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엔화 절상을 강요해 수출업을 막아버리며 일본에 잃어버린 20년을 선물했다. 비슷하게 소련도 미우방국들을 이용해 정치,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소련 경제가 어려울 때 국방비를 엄청나게 올려 소련의 국방비 과지출을 유도해 몰락시켰다.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면 견제가 들어간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은 세계 공장 역할을 하며 GDP 가 미국의 70% 까지 따라왔다. 중국은 공장역할만 하는게 아니다. 첨단기술 발전도 박차를 가하며 우주,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위, 슈퍼컴퓨터, 인공지능 산업에서 왕좌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패권 원천은 페트로 달러다. 사우디를 포함한 OPEC 국가들이 석유 거래시 미달러로만 거래하고 미군의 보호를 받는게 페트로 달러 시스템이다. 중국이 이 페트로 달러 시스템에 대들고 있다. 반미 석유수출국 - 러시아, 이란, 베네쥬엘라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거래는 위안화 혹은 자국 화폐 혹은 물물교환으로 한다.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대규모 BRI (Belt and Road Initiative) 프로젝트를 만들어 석유 운반 인프라 (파이프라인, 항구, 정제소) 도 건설중이다. 가만히 둘 미국이 아니다. 먼저, 군사적으로 압박한다. 중국의 석유수출로 거점은 믈라카해협과 난사군도가 있는데, 난사군도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사이에서 영토 분쟁을 하다 힘이 가장 쎈 중국이 깃발을 꽂았다. 근데, 미국이 “이게 맞아? 난사군도는 중국의 바다가 아닌거 같다” 하면서 유엔해양법협약에 판정을 의뢰했고 중국은 패소했다. 국제법 집행이 완벽하지 않아 중국은 판정 결과와 별개로 아직도 난사군도를 자신의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정부 보조금 폐지, 금융시장개방 등 여러 방면에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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