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on my way

스티브잡스, 애플 왕의 귀환 본문

읽고 출력하기

스티브잡스, 애플 왕의 귀환

박재성 2021. 8. 2. 00:46

Macworld Presentation 1997, Boston 

NeXT가 애플에 인수되고 기존의 CEO, Amelio는 부진한 경영실적을 이유로 애플의 이사회로부터 추방당하고 잡스가 애플을 리딩하게 된다. 당시 애플의 상황은 심각했다. 애플을 어떻게 구제할지 답이 나오지 않아 잡스는 처음 CEO자리를 몇 번이나 거절했다. (물론, 당시 픽사 대표로서의 책임과 그리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지키기 위한 명분도 있었다) 그 정도로 애플은 어려웠고 힘들었다.

 

애플을 구제하기로 결정하고 처음 잡스가 한 일은 기존 이사회를 전면 교체하는 것이었다. (이건 상식적을로 말이 안되는 일이다. 이사회가 잡스를 CEO 자리에 올려줬는데, 잡스는 그런 이사회를 2명 제외하고 전면 해임시켰다.) 다음 한 일은 당시 애플의 최대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계속된 소송과 시장경쟁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잡스는 빌게이츠에게 직접 전화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소프트웨어 (Ecel and Word) 제작하고 애플에 투자한다는 ($150 million) 딜을 체결한다. 자신을 CEO로 만들어준 이사회를 사임시키고 외나무 다리 원수, 빌게이츠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한 1997년 Macworld 발표가 끝나고 애플의 주가는 33% 증가하고 애플의 마켓캡은 $830 million 증가한다.

 

일에는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되서는 안된다.

큰 변화를 위해선 다 가지려 하지말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소수의 우선순위에 날카롭게 집중해야 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