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저자: 엠제이 드마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The Milionaire next door’, ‘I will teach you to be rich’ 책을 읽고 Dave Ramsey 팟캐스트를 들으며 401K, Roth IRA, 빚 없이 살기, 월급 10% 저축, 절약하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벼락부자가 되기 보단 천천히 월급쟁이로 알뜰히 살아가는 삶이었다. 엠제이는 이는 부자가 되는 방법이 맞긴 하지만 은퇴하고 60이 넘어서야 부자가 되는 서행차선이라고 한다. 엠제이는 젊어서 사업으로 부자가 됬고 시간과 재정적 자유를 얻었다. 젊었을 때 부자가 되는 길을 추월차선이라고 칭하며 어떻게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는지 알려준다. 부는 물질적 소유뿐만 아니라 가족적인 친밀한 관계, 신체와 건강, 그리고 자유가 바탕이 될 때 얻어진다.

 

통제력

내 인생의 운전석은 남에게 양보하면 안된다. 핸들은 내가 쥐고 있어야 한다. 책임과 의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선택의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재정전문가에게 재무 계획을 맡겨 버림으로써 책임을 피하면 안된다. 전문가에게 자문은 얻을 수 있지만, 선택은 나의 몫이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퇴직연금 필요없는 걸까?

복리의 마법은 직업을 통한 수입과 투자기간, 두 가지 변수로 이뤄진다. 직업은 노동시간이라는 한계가 있고 고용주와 시장상황이라는 목줄에 잡혀있다. 퇴직연금, 뮤추얼펀드를 통한 투자는 꽤 안정적이지만 이 또한 경제성장률과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쓸데 없는 걸까? 복리의 마법은 분명히 힘이 있다. 작은 습관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듯이. 난 서행차선 전략도 아직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 만들기와 돈 불리기

부자들은 시장을 이용해서 부를 유지하지, 부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수입은 사업을 통해서 만들고 만든 돈은 부동산,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부를 “유지” 혹은 “증식” 한다. 돈만드는 기계들로 돈은 계속 벌면서 말이다.

 

지출감소보다 소득증가에 집중

순소득 = 소득 - 지출. 서행차선 구루들은 아끼는 것을 강조한다. 라떼 안마시기, 할인쿠폰 모으기 등을 통해서 지출을 감소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데 쓰면 어떨까? 몸 값을 올리든 돈 만드는 기계 (사업체) 를 만들던. 구두쇠처럼 아껴서 부자가 되는게 아니라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통제함으로써 부자가 된다. 지출을 통제한다는 말은 소득증가량에 맞춰 지출증가량을 통제한다는 뜻. 돈 좀 벌었다고 막쓰는게 아니라 소득이 늘은 만큼만 지출을 증가시켜 고생에 대한 보답을 해주라는 뜻. 서행차선 부자들은 돈에 인색하지만 추월차선 부자들은 시간에 인색하다.

 

추마와 아주르

이집트 파라오는 추마와 아주르에게 먼저 피라미드를 쌓는 사람에게 왕자의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주르는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직접 몸을 써 돌을 옮기기 시작했다. 반면, 추마는 3년동안 집에 틀어박혀 거중기를 만들었고 5년만에 피라미드를 쌓아올리는데 성공했다. 아주르는 여전히 체력단련을 하며 몸으로 피라미드를 쌓고 있었는데 말이다. 추마는 자신을 대신할 시스템을 만드는데 3년이라는 시간을 썼고 아주르는 자기가 모든 걸 다하려고 했다. 비즈니스 시스템은 추마의 거중기가 아닐까?

 

말조심

생각해본다거나 해봐야지가 아니라, 결심했고 ~할 거다 라는 확신의 어조로 이야기하라.

지난 주 금요일에 약혼했습니다! 한동안 이 문제로 고민했지만 결혼을 한번 더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제가 그녀를 최고로 사랑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약혼했습니다! 한동안 이 문제로 고민했지만 이번이 제 마지막 결혼이 되게 하겠다고 결심했어요. 제가 그녀를 최고로 사랑해 줄 겁니다.

전자는 얄팍하고 후자는 견고하다. 전자는 실패를 예고하고 후자는 성공을 암시한다. 나비효과처럼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영향력이 크다.

 

 

흥미와 헌신

흥미있는 사람은 사업을 하고 싶다는 것에 그치지만, 헌신하는 사람은 유한책임회사 설립에 필요한 서류를 정리한다. 흥미있는 사람은 책을 읽지만, 헌신하는 사람은 그 책을 50번 응용한다. 나는 헌신하는 사람인가? 흥미만 있는 사람인가?

 

 

추월차선 여행자들은 편승하지 않는다. 창조하고 혁신한다.

추월차선 여행자들은 프랜차이즈를 만들지 프랜차이즈 가게를 내지 않는다. 추월차선 여행자들은 다단계 회사를 설립하지 취직하지 않는다. 사업의 핵심은 창조와 혁신이다. 히치하이커들은 개척자들이 아니다. 히치하이커들은 창조하거나 혁신하지 않는다. 이들은 단지 판매와 운영과 관리를 할 뿐이다. 나이키가 오네츠카타이거 유통업만 했으면 지금의 나이키가 될 수 있었을까? 빌 바워만이 코르테즈 제품을 만들지 않았으면 지금의 나이키가 될 수 있었을까?

 

 

시간과 분리되지 않는 사업은 직업이다

사업의 시작, 성장, 원숙 단계에서는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이 당연하지만, 평생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은 직업을 갖는 것과 다름이 없다. 사업을 시작할 때 부터 어떻게 자동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시간과 분리되지 않는 사업은 직업이다.

 

 

고객 발굴 서비스

엠제이는 리무진 업계에서 인터넷 고객 발굴 서비스로 추월차선을 달렸다. 파편화 된 업계를 중앙으로 한데 모은 동시에 고객을 창출하고 모은 고객 정보를 리무진 회사에 팔았다. 난 이 모델을 건물 에너지 업계에 적용한다. 고객은 적합한 서비스 제공자를 찾는데 드는 시간과 노려을 아낄 수 있고 사업가는 크지 않은 비용으로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

 

 

경쟁은 어디에나 있다

기 모아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을 만한 아이디어를 내려고 애쓰지 말자. 경쟁은 어디에나 있다. 중요한 건 “실행” 이다. 그냥 시작해서 더 잘하면 된다. 성공적인 사업가들은 기존의 컨셉을 “개선”한다.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건물에너지 분석 아이디어도 이미 시장에 플레이어들이 있다. ENTO 같은 회사들. 중요한 건 실행이다. 그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실행이다. 스타벅스가 유행하기 전에 커피가게는 이미 존재했고 페이스북이 나오기 전에 마이스페이스는 잘나가고 있었다.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배심하는 궁극적 주체는 시장이다. 빨리 실행하고 판단은 시장에 맡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