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짐 퀵은 어렸을 때 뇌가 고장난 아이였다. 지방 대학을 진학했고 친구의 아버지 덕분에 독서를 시작했다. 독서에 관심이 생긴뒤로,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며 학교 과제를 하고 책을 읽다 탈진했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한 호기심이 생겼다. “더 나은 학습 방법을 나 자신에게 가르칠 수 있다면 어떨까? 더 빠르고 더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한다면 어떨까?” 라는 질문을 던졌고, 성인학습이론, 다중지능이론, 뇌과학, 자기계발, 교육심리학, 속독 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했고 연구했다. 그리고 지금은 뇌과학과 학습방법의 대가가 되었다.

 

배울 건 많고 쓸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다른 자원은 대부분 유한하지만 인간의 정신은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우리 안에는 엄청난 잠재력과 개발되지 않은 강인함, 지능, 집중력이 있다. 이런 초능력을 발현시킬 열쇠는 바로 자신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다.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듯, 뇌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뇌가소성neuroplasticity 은 의지에 따라 뇌가 변할 수 있음을 말한다. 무딘 칼로 “열심히” 하는 사람과 시퍼렇게 날이 선 칼로 “열심히” 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잘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뇌에 빠른 독서 능력, 갑옷 같은 기억력, 레이저 같은 집중력, 끝없는 창의력, 명료한 사고, 마음챙김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하면 설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디지털 4대 빌런

• 정보의 호수 : 정보의 반감기 (정보가 새로운 정보로 대체될 때 까지 걸리는 시간) 가 계속 줄고있다. 새로운 정보가 폭포수처럼 쏟아지고 정신은 피로해진다. 가끔은 물 밖으로 나와서 쉬어줘야 한다. 휴식이 중요하다.
• 멀티태스킹 : 집중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질 때 (transition) 될 때,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멀티태스킹은 그래서 최악이다.
• 기억의 아웃소싱 : 요즘 우리는 대부분 기억해내려고 애쓰지 않고 무조건 정보를 검색한다. 이 습관은 기억력을 퇴화시킨다. 위치를 찾을 때 구글맵에 의존하고 이는 공간 인지 능력이 쇠퇴된다. 외부 출처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회상하는 노력은 영구 기억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이런 사소한 일들을 아웃소싱하는 것은 더 중요한 과업을 처리할 뇌 공간을 남겨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뇌는 저장할 공간이 유한한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쓰면 쓸스록 강해지고 더 많이 기억할 수 있는 근육이다. 먼 거리를 뛰어다닐 필요는 없겠지만 가까운 거리는 건강한 다리를 위해 휠체어에 탈 게 아니라 걸어다니는 게 좋다. 마찬가지로 지나친 기술에 의존은 뇌의 기능을 퇴화시키므로 우리는 의식적으로 뇌를 쓰고 발달시켜야 한다.
• 무의식적인 클릭 : 디지털 세대는 추론 능력이나 사고능력을 쇠퇴시킨다. 사람들은 유명한 팔로워나 우세한 지식인들의 의견을 몇 번의 클릭으로 단순 “종합” 해 자신의 의견인 양 착각한다. 질문하고 토론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없이. 이러면서 우리의 추론 능력과 사고능력은 퇴화된다.

뇌와 장이 당신의 멘탈을 결정한다.

흔히 직감을 gut feeling 이라고 한다. 정말 신기하게도, 장은 뇌와 비슷하게 작동하고 뇌와 협업도 한다고 한다. 장은 뇌처럼 고유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뇌에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뭔가 옳지 않다고 직감하거나 반대로 육감을 따라야 한다고 느낄 때 gut feeling 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먹는 걸 신경써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에 들어가는 음식은 뇌에 공급하는 연료와 같아서 쓰레기 같은 음식을 넣으면 소화관은 뇌에 양질의 연료를 공급하지 못하고 뇌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낸다.

 

포모도로 타이머 - 초두효과와 최신효과

포모도로pomodoro 타이머는 25분 집중, 5분 짧은 휴식을 한 세트로 하는 심플한 타이머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 이 타이머를 추천하는 이유는 초두효과effect of primacy와 최신효과effect of recency 때문이다. 초두효과는 초반에 습득한 내용을 더 잘 기억하는 현상을 최신효과는 마지막에 학습한 내용이 더 잘 기억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 마디로, 중간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두 시간을 공부한다고 하면, 두 시간을 한 퀴에 가는 것보다 30분 단위로 쪼개서 4번 가는게 중간 기억 사각지대를 최소화 시키는 효과적이다.

 

무엇이든 빠르게 배우는 FASTER 기법

• Forget : 잊어라. 어디서 주워들은게 있더라도 배울 때는 하얀 백지처럼 모른다고 생각하고 접근해라.
• Act : 능동적으로 다가가라. 수동적으로 읽거나 듣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메모하라.
• State : 좋은 기분과 감정상태를 유지하라. 기분이 안 좋으면 학습효과가 떨어진다. 새로운 배움에 대해 설레고 기분이 좋을 때 더 잘 배운다.
• Teach :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하고 배워라. 자동으로 더 꼼꼼히 배우게 되고 가르칠 때 한번 더 배워 학습기간이 극적으로 단축된다.
• Enter : 일정표에 학습 일정과 리뷰 일정을 입력하자.
• Review : 망각 곡선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복습한다.

온도계와 온도조절계

온도계는 주변의 온도만 감지할 뿐 더 이상의 기능은 없다. 온도조절계는 온도를 감지하고 적절한 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환경을 바꾼다. 제한된 마인드셋은 온도계처럼 환경에서 비롯된 제약을 감지해 읽을 뿐 그 이상의 액션은 취하지 않는다. 반면, 무한한 마인드셋은 자신에게 제약을 가하려는 외부적 또는 내부적 시도와 마주치면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는 환경을 조성해버린다.

 

내 제한적 신념

• 사업가가 될 수 있을까? 나 스스로 의문을 가질 때가 많다. 상상만하지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을까 에 대한 확신은 없다. 왜 그럴까?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내 이름인 재성도 “재상으로서 성공한다” 뜻을 가졌다. 주인이 아니라 최고의 신하가 되어 성공한다는 뜻이다. 가끔 무의식적으로 내가 진짜 내 사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할머니는 내가 성공하길 바라셨다. 집안을 일으킬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성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으리라 생각한다. 당시 사회에서 사업은 리스크가 많고 실패한 사람이 많으니 최대한 실패하지 말고 안전하게 성공할 수 있는 재상의 길을 생각하셨을거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만 가는 길이 더 위험한 세상이 됬다. “할머니. 제가 집안을 일으킬 만한 성공할 인재가 될게요. 시대가 변해서 재상이 아닌 사장으로, 주인으로 사는게 더 안전한 세상이 되었어요. 죄송하지만, 재상으로 말고 사장으로 성공해 집안을 번창시키고 화목하게 만들게요. 제 태초부터 성공을 기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미국 주류사회에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이민자로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사람의 마음을 사고 움직이게 해야 하는 위치에 설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능력과 자신감이 있으면 못 할 이유가 없다. 처음에는 조금 서툴 수 있지만, 계속 연습하고 발전시키면 된다. 리더는 타고 나는게 아니라 길러지는 거라고 했다.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잠재력을 가두는 7가지 거짓말

•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다 : 고정형 마인드셋, 성장형 마인드셋. IQ 검사는 창의력이나 실용 지능practical intelligence 를 평가하지 않는다. 지능은 개발시킬 수 있다. “난 이거 잘 못 해” 가 아니라 “아직은 잘 못해” 라고 이야기하자. 난 사업, 리더쉽, 영어, 코딩, 파이낸스는 내가 아직은 잘 못한다. 하지만, 개발시킬 수 있다.
• 뇌의 10%만 사용한다 : 영화 ‘루시’ 나 ‘리미트리스’ 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뇌의 10% 만 사용하지만 주인공은 100% 사용할 수 있어 여러 초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평소에 뇌의 100%를 사용하며 심지어 잘 때도 모든 뇌 영역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에는 스냅스 가지치기synaptic pruning 라는 과정이 있는데, 출생 직후 10년 동안 뉴런과 스냅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청소년기가 되면 오히려 스냅스의 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뇌가 잘 사용되어지지 않은 스냅스들을 정원사가 가지치기 하듯 제거한다고 한다. 이 스냅스 가지치기를 통해 유추해봤을 때 사용되지 않는 뇌는 퇴화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뇌 질환에 걸리지 않는 한 평범한 사람들의 뇌는 퇴화되지 않는다.
• 실수는 실패다 : 아인슈타인이 어렸을 때 학교에서 저능아였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연구 경력이 꽤 쌓인 후에도 그는 많은 실수를 범했고 상대성 이론의 각 버전에서 범한 이 실수들을 7가지 실수라고 명명하기 까지 한다. 하지만, 그는 가장 뛰어난 물리학자로 기억되지 7가지 실수를 범한 실수쟁이로 기억되지 않는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도전하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실수를 복기하고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다. 난 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실수를 했다. python db connector를 close 하지 않아서 too many connection 이슈를 만든적도 있고 dev 와 prod credential 을 헷갈려 urjanet api account 를 freezing 시키기도 했다. ad hoc conservice load 스크립트 짜면서 중복 데이터 를 로드하기도 했다. 자책한 적이 많은데 그럴 필요 없음을 느낀다. 난 많은 시도를 하고 있고 실수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
• 아는 것이 힘이다 : 지식의 소유가 주변 사람들과 나를 차별화하지 않는다.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차이를 만든다.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어렵다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때론” 어렵다. 하지만, 결국엔 보상 받는다. 석공의 돌이 조금씩 패이다가 한 순간에 갈라지듯이 학습도 잘 안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임계점을 넘어가면 눈이 트인다.
•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 라이트 형제가 비행 실험에 성공햇을 때,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새롭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을 할 때는, 대중의 인식이나 조언보단 내면의 목소리와 후벼 파는 집중과 연구가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는 천재성을 발휘할 수 없다.
• 천재는 따로 있다. : 마법처럼 보이는 천재성 뒤에는 항상 “방법”이 따로 있었다. 천재는 단서를 남긴다.

 

목표=무엇, 목적=왜

목표는 달성하고자 하는 사항. 목적은 목표를 달성하려는 이유. 열정을 찾는 건 배우자를 찾는 과정과 비슷하다. 특별한 사람을 찾았다고 끝나는게 아니다. 시간을 같이 보내고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내 가치

• 건강
• 자유
• 성장
• 도전
• 사랑
• 기여

내 목적 : 나는 언더독 이민자로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크게 성공해 나 자신과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경제적 자유를 선물한다. 이를 이루기 위한 내 목표

•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하게 먹는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는다. 정신건강을 위해 명상과 요가 한다.
• 난 훌륭한 사업가다. 꿈을 크게 꾸고 대범하며 사람을 볼 줄 알고, 챙길 줄 알며, 리드할 줄 안다.
• 나는 빠르고 효율적인 기억력이 좋은 학습자다. 배운건 남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고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것에 적용해 활용할 줄 안다. 뇌 학습법을 익혀 빠르게 학습하고 생산적으로 일하고 시간을 벌어 사업과 투자도 효율적으로 학습한다.
• 난 영어를 잘 한다. 표현력이 풍부하며 발음이 정확하고 군더더기 없이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줄 안다.
• 가족들 해외여행 경비 전체를 책임진다.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친구들 종종 만나 잘 챙긴다.

자이가르닉 효과

: 일을 미룰 때마다 뇌는 긴장하게되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수치스럽게 느끼게 됨. 미루고 있는 일이 있다면, 잘게 나눠라. 완수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전자책 만드는 일을 거의 반년 동안이나 미루고 있다.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 내 이야기, 전략, 방법 세가지로 세분화 시키긴 했지만, 더 잘게 쪼개서 매일 할 수 있는 양으로 나눠야 겠다.

 

몰입을 방해하는 악당

• 노 멀티태스킹 : 집중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온전히 이동할 때 까지 20분 걸린다. 멀티태스킹 할 때 마다 우린 20분 날리는 것.
• 스트레스 인지 및 사전차단 : 가정일이나 개인적인 일이 몰입을 방해할 것 같다면 일을 처리하던지, 급한 것이 아니라면 let it burn.
• 확신을 가졌는가? 리소스를 가졌는가? 열정을 가졌는가? : 없다면 과감히 포기해라. 확신이 없을 때 몰입은 어렵다.
• 노 완벽주의 : 완벽주의는 적이다. 완벽하게 할 생각마라. divide and concquer. 조각가처럼 조금씩 디테일을 만들어가라. 뭉뚝하다고 좌절하지 말아라. 전자책을 쓸 때에도 처음부터 난 개쩌는 글을 쓸거라는 생각을 말자. 처음엔 오탈자도 많고 틀릴 수 있는 부분도 많을 수 있다. 그리고 그건 괜찮다. 계속 조금씩 보완해나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완벽에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진다. 조각가가 조금씩 형태를 만들어가듯이. 천천히 한발씩 나아가자.

 

효과적인 학습법

1. 능동적 회상 : 학습 중간 멈춰 지금까지 뭘 배웠는지 회상해본다 (4번 정도 하는게 효과적)
2. 간헐적 반복 : 망각 곡선을 피하기 위해 텀을 두고 복습한다.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3. 뇌를 온전히 사용한 듣기 : 듣기는 학습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대로 듣기 학습을 하지 못한다. 딴 생각을 하기 때문에. 화자의 입장이 되어 듣고 화자가 그 말을 하는 이유를 공감하듯이 들어보자. 듣는 중간에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해보자.
4. 선택적, 집중적 필기 : 가장 흔히 하는 실수가 다 받아 적으려는 것이다. 사람은 분 당 125단어 정도 말하는데 적는 속도는 분 당 10~12단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필기 전 내가 필요한 정보가 뭔지 생각하고 화자가 중요하게 강조하는 내용이 뭔지 의식적으로 생각한다.

 

기억이 중요한 이유

기억력은 컴퓨터의 메모리와 같다. CPU가 아무리 높아도 메모리가 낮으면 처리 속도는 떨어지듯이 뇌도 마찬가지로 기억력이 낮으면,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없다. 더 많은 시간의 자유를 얻으려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줄 알아야 한다. 내 뇌에서 기억력이라는 메모리를 키워보자. 근육처럼 계속 단련하면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훈련해보자. 장소법, 스토리 만들기, 들을 때 온전히 집중하기 스킬을 써보자.

 

기억의 네가지 키워드 (시각화, 연상, 감정, 장소)

• 뇌는 그림과 같은 심상으로 기억한다. 꿈을 꿀 때사진 같은 이미지가 머릿속에 펼쳐지지 단어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기억하고 싶은 대상의 스냅샷을 찍어 심상으로 기억하면 효과적이다.
• 연상 = 연결고리. 새로운 것은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연결되고 학습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향이 좋은 향수 냄새를 맡았다고 하자. 비슷한 향수 냄새를 맡으면 그 사람이 떠오른다.
• 감정.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화남, 슬픔, 흥분 이런 감정 상태에서의 활동은 쉽게 기억된다
• 장소. 수렵과 채집 생활을 오래했던 인류의 유전자 덕분에 우리는 장소를 잘 기억한다.

장소법 (loci method)

발표할 때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주제에 대해 익숙하고 어느 정도 연습이 된 상황에서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키워드를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 익숙한 장소와 자주 가던 루트를 떠올린다. 루트를 천천히 걸어가는 상상을 한다. 보이는 물체들에 키워드 관련된 이미지를 붙인다. 같은 길을 반복해서 걸어가는 상상을 한다.

 

빠르게 읽는 법

속독에 관한 가장 흔한 오해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반면 이해도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운전할 때 천천히 차를 몰며 이웃들에게 인사하고 노랫말을 흥얼거리면 운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다. 반면에, 아우토반을 시속 300km 로 달리는 운전자는 온전히 운전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속독가는 온전히 독서에 집중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이해도는 더 높아진다.

속독을 못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들은 다음과 같다.

• 안구 회기: 읽었던 내용을 돌아가서 다시 읽는다. 이러면 더 잘 이해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속도를 늦출 뿐 아니라 이해도도 떨어뜨린다고 한다.
• 속발음: 말하는 속도는 분당 100~200단어 인데 읽는 속도는 분당 200~1000단어다. 속발음은 읽는 속도를 말하는 속도에 제한되게 한다. 고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읽으며 “하나 둘 셋 …” 숫자를 세며 읽는다.
• 손가락 짚어가며 읽기: 흔히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손가락을 사용하면 동체가 손가락에 집중되며 주의력이 향상되고 속독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속독은 훈련할 수 있다. 근육이 훈련을 통해 강화될 수 있듯이 읽기 능력도 훈련을 통해 발전될 수 있다.

속독 훈련법.

• 4분: 편하게 읽으며 시작과 끝지점을 표시한다.
• 3분: 위의 같은 구간을 조금 더 빨리 읽으며 3분안에 돌파한다
• 2분: 같은 구간을 2분안에 돌파
• 1분: 같은 구간을 1분안에 돌파
• 2분: 한숨 돌리며, 내용 이해하며 편안히 같은 구간을 읽는다. (웨이트 트레이닝 드랍세트 느낌)

 

문제 해결 능력을 올리는 사고법

다각도로 생각한다.

• 흰 모자: 정보 수집
• 노란 모자: 긍정적 검토
• 빨간 모자: 감정 그대로 느끼기
• 검은 모자: 현실적 검토, 어려움, 당면 과제
• 초록 모자: 창의적 사고, 새로운 접근법 생각해보기
• 파란 모자: 관리자 모드

결정을 미루지 않는다

40/70. 입수할 수 있는 정보가 40% 이하면 결정을 내리지 않고 70% 이상은 정보 수집하지 않는다. 40%~70% 사이에서 결정을 내린다. 가능한 많은 정보를 확보한 다음에는 직관, 정보에 입각한 직감에 주목한다.

 

지수적 사고 (X 선형적 사고)

즉각적인 영향을 넘어 2차적 사고를 한다. 표면적인 문제가 아닌 진짜 문제를 찾는다. 물 부족이라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물 공급의 부족이 아닌 농업 용수의 물 과소비였다. 핵심 문제는 결코 표면적인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파고들어야 한다. “만약 ~가 아니라면” 이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보자. “만약 물 부족의 원인이 공급의 부족이 아니라면?” “건물에너지 레트로핏이 활성화 부족이 인센티브나 페널티 때문이 아니라면?”

 

자신감을 갖고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원하는 사업체를 갖고, 많은 돈을 벌어 세상에 환원한다.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소중한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