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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레버리지를 읽고 (롭 무어)

박재성 2023. 2. 13. 22:38

 

레버리지란?

레버리지는 지렛대다. 적은 힘으로 큰 물건을 들어올리는 지렛대. 레버리지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고, 잘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위임하는 선택과 집중의 기술이면서 내가 모든 걸 다 잘 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의 자세다.

 

선택과 집중

레버리지는 선택과 집중이다. 바쁜 삶에서 머릿속에 가치, 비전, 그리고 목표를 바탕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 혹은 힘들고 따분한 일은 맡기고 위임해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 제일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선택과 집중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분산되는 것처럼 삶에 레버리지를 적용하지 않을수록 다른 사람들의 레버리지에 휘둘려 결국 더 가난한 상태에 머물게 된다.

거절해라. 거절 없이는 발전도 없다. 과도한 업무를 떠맡고,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마라.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도움을 청해주신 것은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도와드릴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를 기억해주세요” 라고 해보자.

 

겸손

내가 모든 걸 컨트롤 하려고 하는 건 정말이지 건방진 생각이다. 건방떨지 마라. 주변의 도움을 받고 피드백을 감사히 수용하고 변하고 성장해야 한다. 나 혼자서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아니다.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려는 기업가는 편협하고, 자아도취적이고, 심지어 자신이 전지전능하다는 사고방식을 거부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묻고, 답변을 듣고, 그것을 반영한다.

난 내 잘난 맛에 살아왔다. 내 업무에 있어서는 아무도 나만큼 일을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직접 일을 함으로써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맡기지 않는, 내가 모든 걸 통제할 때 마음이 편한, 그런 재수없는 스타일이었다. 책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변했다. 좀 겸손해졌다고 해야할까? 개인으로서 내가 얼마나 미약하고 나약한 존재인지 느꼈고 내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을 거두거나, 사회에 공헌하거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간, 경험, 네트워크, 지식을 “레버리지”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초보 사업가의 가장 흔한 실수

처음 사업을 시작한 사업가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일을 직접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 경우 비용 낭비는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시간 낭비는 막을 수 없다. 비용을 절감하고 하루빨리 기반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모든 일을 혼자 해내려고 하지만 그 근면성이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가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름만 기업주일 뿐 실제로는 자신의 지시를 받는 노동자, 노예인 것이다.

나도 코딩 공부를 결심하게 된 큰 이유가 IT 관련 사업에서 개발자 비용이 제일 크기 때문이다. 내가 어느 정도 알아야 일도 시킬 수 있고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지만 책을 읽고 좀 다시 생각해보게 됬다.

 

인적 레버리지

지식은 분산되어 있으므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당신이 겪은 모든 문제와 고통을 먼저 경험하고, 해결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한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주변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강한 남편에게는 훌륭한 아내가, 기업가에게는 훌륭한 직원이, 운동선수에게는 훌륭한 코치가 있다.

훌륭한 멘토를 발견하기 원한다면 먼저 ‘멘토로 부터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살면서 형성되는 네트워크가 가장 큰 레버리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파트너십을 개발하는 일이 항상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빌 게이츠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 자신을 들러리로 만드는 사람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그는 그것을 굉장히 행복하게 여겼다. 그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새로운 것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었다.

훌륭한 사람들을 찾아내어 동료와 멘토로 만드는 것을 핵심 결과 영역(KRA) 중 하나로 추가하라. 그것은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최대의 레버리지를 창출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더불어 당신의 소득 창출 업무 중 많은 부분이 네트워크에 집중되어야 한다. 레버리지의 기본은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적인 목표 없이 무작정 열심히 일하는 대신, 인재 고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라. 혼자 감당할 수 있더라도 비서, 재무 담당 이사 등 성장에 필요한 사람들을 더 빨리 고용해라. 인력이 필요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오류를 저지르지 않고, 미리 사람들을 준비시키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탁월한 인재는 더 쉽게 배우고, 깔끔하게 처리하고, 타인의 실수를 수용하고 마찰없이 전략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

인적 레버리지는 하루 아침에 가능한 일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일을 인수하도록 교육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당신은 그들이 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네트워킹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해왔다. 내가 지금 사람을 만날 때인가? 고립하여 능력을 개발해야 네트워크도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내가 다른 이에게 가치를 줄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갖춰야 그들도 나와 네트워킹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해왔다. 내 능력 발전도 중요하고 네트워킹도 둘 다 너무 중요하다.

 

리더십

리더십은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자발적으로 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당장의 수익보다 성장을 위한 전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빨리 내려놓을수록 비효율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레버리지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내가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면 안된다. 난 잘하는 것만 하고 나머지는 놓아줘야 한다. ‘내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가 아니라 ‘그 일을 누가 하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야 한다.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하고, 나머지는 아웃소싱하여 그 일을 수행할 사람을 고용하라. 당신만의 비전을 창조하고, 판매하고, 공유하라. 팀원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가치를 충족시키는 여정으로 안내하라. 진정한 고취는 잘못된 동기부여나 일시적인 동기부여와는 완전히 다르다. 주의하라. 같은 유형의 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역할에 맞는 사람을 고용한다. 스펙이 뛰어나거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용하는게 아니라, 그 역할에 알맞은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당신은 단지 적절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그들이 당신의 비전에 동화되도록 돕고, 그들을 신뢰하면 된다.

자율권을 부여하고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느끼게 하라. 한 사람이 전체 프로젝트를 책임지게 하라. 구성원들이 프로세스를 만들고 계획하는 일에 스스로 참여하게 하고, 발언권을 갖게 하고, 프로젝트를 만들어 그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자신을 도와줄 중요한 사람들을 코칭하고, 훈련하고, 지원하는 시간을 뒤로 미루는 것만큼 어리석은 경영은 없다. 너무 바빠서 교육을 빼먹는 것은 마치 너무 바빠서 성장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믿고 맡길 줄 알아야 한다. 인턴 나부랭이였던 내게 Bright Power 팀원들은 내 의견을 묻고, 발언권을 주고, 프로젝트의 일부가 되게 했다. 그 결과 난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 책임감 있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됬다. 나에게도 함께 일할 인턴들이 생겼다. 내가 받은걸 줄 때다. 경영과 리더십을 연습할 소중한 기회다. 교육하고 성장시켜 날 돕게 만들자

 

시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적은 시간을 낭비할수록,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을 보존하고 더 적은 시간을 소비할수록 사랑하는 사람과, 원하는 시간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항상 당신의 시간을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라. 엄격하게 시간을 투자하라.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얼마나 많이 일하는가가 아니라, 세상이 당신의 비전을 위해 얼마나 많이 일하는가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일, 미래를 구축하는 일, 돈을 벌어다 주는 일을 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라.

더 많은 일을 레버리지하고 제일 소중한 자산인 시간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그 시간을 선택과 집중으로 정말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에 써야한다.

 

GRIT

평균적인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한 일은, 단기적으로 잘하다가 포기한 일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많은 사람이 ‘최대의 일과 최소의 결과’가 ‘최소의 일과 최대의 결과’로 반전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직전에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위대한 성취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버린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모든 일은 뿌리를 내릴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레버리지가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내는 지렛대의 개념인건 맞지만 오해 말자. 어떤 한 분야에서 뿌리를 내릴 때까지는 최대의 노력으로 최소의 결과를 받는 가시밭길 같은 과정이 존재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피카소가 말년에 몇 분만에 작품을 하나씩 그려냈지만, 그건 하루 아침에 얻은 실력이 아닌 것처럼.

 

VVKIK (Value, Vision, Key Result Area, Income Generating Task, Key Performance, Index)

삶의 우선순위가 똑바로 서려면, 나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 내 가치가 뭐고 비전이 뭐고 목표가 뭔지. 내 VVKIK

  • 가치 (Value)
    • 자유 (시공간적 자유 - 언제 뭐 하고 싶으면 그냥 함. 어디 가고 싶으면 그냥 감. 상상하면 거의 다 할 수 있음)
    • 건강
    • 재정적 자유 (일 안해도 될 만큼 수입이 계속 발생함)
    • 가족
    • 친구
    • 지구환경
  • 비전 (Vision)
    • 건강한 부자 자유인. 가족과 친구들을 챙기고 시간을 많이 보냄. 건물에너지를 줄여 지구환경에 공헌함.
  • KPI
    • 직장 KPI
      • 유틸리티 데이터 Speed, Accuracy, Cost 에 얼마나 기여했냐?
    • 개인 KPI
      • 전날 보다 건강해졌냐? (트레이닝 강도가 늘었냐? 몸에 안좋은 음식 덜 먹었냐?)
      • 전날 보다 소득이 늘어났냐?
      •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위해 무엇을 했냐?
      • 지구 환경을 위해 무엇을 했냐?

기타

  • 나 자신과의 미팅 Check every 6 months if I’m going to the right direction.
  • 최고의 조직은 기술자와 전문가를 기반으로 한 조직이다. 회계사, 변호사, 중개인, 마케터, 영업사원, 컨설턴트로 구성된 조직은 낭비를 최소화하고, 가장 짧은 시간에 최고의 성과를 낸다.
  • 이 세상에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기회만 있을 뿐이다.
  • 소득 창출 가치와 공헌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회피하지 말고 그 문제를 공격하여 해결하라. 그러면 당신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부를 원한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기여하라. 행복을 원한다면 더 많은 사람을 도와라. 성장과 발전은 도전을 받아들이고 더 많은 사람을 위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 한 명이 관리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을 여섯 명에서 일곱 명으로 꼽는다.
  • 자유를 원한다 → 관계와 시스템을 구축한다 → 그에 따른 책임이 생긴다 → 자유를 원해서 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을 외면하고 최대한 피한다? → 아니,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책임은 곧 자유다. 동전의 양면처럼, 책임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자유를 부르고 자유를 원하면 그에 걸맞은 책임이 따른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게 싫다면, 절에 들어가 무소유의 삶을 살면 된다.
  • 부자들의 사고방식
    •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 돈을 만들어내는 것은 비교적 쉬운 시스템이다.
    • 돈은 거의 무한대로 어디에나 풍부하게 있다.
    • 돈은 병을 치료하고 자선을 베풀 수 있게 하며 시간을 되돌려준다.
    •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 진정한 친구라면 더불어 성장할 것이고 아니면 떠나도 상관없다.
  • KPI 관련 추천 도서
    • Low Cost Life (마크 호머)
    • Scaling Up (번 하니쉬)
    • Built to Sell (보 버링햄)
    • 시너지스트 (레스 맥케온)
    • 실행에 집중하라 (램 차란, 모튼 한센)
    • Management in Ten Words (테리 리)
    • Personal MBA (죠쉬 카우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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