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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 이즈미 마사토 을 읽고 본문

책을 읽고 나서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 이즈미 마사토 을 읽고

박재성 2022. 7. 29. 03:54

 

부자의 그릇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 그릇이 작으면 어쩌다 큰 돈이 들어와도 결국 모조리 나가고 만다.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 돈을 가져 오는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다. 내 그릇을 판단하는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다.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내 그릇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자신의 그릇을 키우는데 힘써야 한다. 내 그릇은 지금 얼마날까? $10,000 $100,000 이 주어진다면, 난 그 돈을 굴릴 수 있을까? 돈에 대한 경험은 돈을 다뤄봐야만 생긴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돈을 다루는 경험을 많이 해봐야겠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

어떻게 소비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가치, 생각, 철학을 알 수 있다. 돈은 참 솔직하다. 말로는 환경보호를 외치지만 그 와 관련된 기부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환경보호를 케어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마찬가지로, 나의 경우도 반성해야 한다. 가족, 수지,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은 많이 하지만 쓴 돈은 많지 않다. 언돈일치하자.

 

돈의 역사 = 신용의 역사

경제가 처음 성립됬을 땐 사람들은 오직 물건만 믿었다. 이른바 "현물". 사람들이 현물을 교환함으로써 경제가 성립된 것이다. 시간이 지나 경제에 시간관념이 들어갔다. "지금 당장은 물건이 없지만, 기일까지 원하는 걸 마련해줄 테니 이걸로 교환해주시오. 기다려주는 만큼 얼마를 더 얹어주겠소" 약속이 생겼고 약속을 증명하는 "증거"가 발행됬다. 이 증거가 발행되는 순간이 "돈" 이 탄생된 순간이다. 물건과 물건이 거래된 게 아니라 물건과 신용이 거래된 것이다. 돈은 곧 신용을 의미한다. 약속을 더 잘 지킬수록 더 큰 돈을 담을 수 있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된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 온 결과물이다.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를 띤다. 내 크레딧 스코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됬다. 은행에가서 크레딧을 더 늘리고 다음 단계의 크레딧 카드를 발급받아 크레딧 스코어를 더 늘려야겠다.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 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부채가 많아 망하는게 아니라 돈이 흐르지 못해 망한다는 뜻이다. 부채(빚)는 어떻게 보면 보험이지 절대 헛된 게 아니다. 부채로 생긴 금리는 회사가 도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환급되지 않는 보험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처음 예시와 연결시키면, 식당은 식재료 (흐르는 돈)가 없을 때 망하지 보험비 (빚) 때문에 망하지 않다는 것. 그러나 오해하지 말자. 부채가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 아니다. 중요한 건, 돈이 흘러야 한다는 것이다. 망하는 건 돈이 흐르지 않기 때문이다.

 

도전해라. 성공할 때까지 배트를 휘둘러라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로도만 온다.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한다.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 즉,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다.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건 도전정신과 경험이지 돈이 아니다. 사업에는 실패가 따르기 마련이다. 거기서 어떻게 부활할지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그것이 경영자의 능력.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이나 돈이 크게 줄어들면 실패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사실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 실패를 두려워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즉, 그들이 두려워 하는건 실패가 아닌 '돈' 이다. 돈 걱정 때문에 어떤 새로운 도전도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되지 말자.

 

 

수각

책을 읽으며 김승호 회장의 돈의 수각이라는 표현이 계속 떠올랐다. 수각은 물을 담는 그릇이고 그 물은 항상 흘러야 한다. 고이면 썩게 된다. 흘러가는 물을 담는 큰 그릇, 그게 부자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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