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on my way
10년 차 IT 기획자의 노트 - 한성규 저 본문
기록과 회고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 한국식 일잘러를 리마인드 해준 책
세개의 노트
IT 사이클은 반복된다. 기획, 생산, 운영. 이 분은 기획자로서 반복되는 일을 자동화시키기 위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 스타트업 특성상 업무 표준이 없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비효율적이었다. 기획자에게 커뮤니케이션 로드가 쏠렸다. 예를 들어, 서비스 런칭 후 기능 업데이트가 되면 운영자는 기획자에게 업데이트 된 기능에 대해 반복해서 질문했고 운영자는 답변하기 어려운 CS 질문이 들어오면 기획자를 찾았다. 새 인원이 들어오면 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기획자의 몫이었다. 반복되는 업무를 없애기 위해 저자는 세가지 노트를 만들었다. 스펙노트, 운영 매뉴얼, 기능 가이드
- 스펙노트: 풀고자 하는 문제, 문제 해결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 프로젝트 범위, 핵심 기능을 적는다
- 운영 매뉴얼: 어디에 무슨 기능이 있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등은 이렇다. FAQ 를 적는다
- 기능 가이드: 새롭게 추가되거나 업데이트 되는 기능이 각 이해관계자 (개발자, 세일즈, 마케팅, 운영 담당자) 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적는다.
MoSCoW 백로그 관리법
Must have, Should have, Could have, Will not have. 백로그가 쌓이면 이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유사/ 경쟁 서비스 분석
저자의 취미는 글쓰기였다. 그 중 인기있었던 “기획자의 모바일 앱 뜯어보기” 글은 신생 앱 리뷰 그리고 기능 업데이트 된 앱의 화면과 기능이 어떻게 보완되었는지 알려주는 뉴스레터 형식의 글이다. 기획자 입장에서 업데이트 의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로그인, 결제 페이지 등 반복 사용되는 기능 에 대해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한국에 똑똑하고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미국에도 분명히 이런 사람들이 많을 텐데, 난 미국에 있는데 왜 한국책을 보고 있지? 미국 사람들도 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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