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을 읽고 나서 (38)
꿈을 향해 on my way
302일. 돈의보감에서 만난 John Schully가 20년 11월 2일에 추천해준 책을 오늘 21년 9월 14일에 다 읽었다. 이렇게 두꺼운 영어책을 (631p) 끝까지 완독한건 처음이다. 책을 다 읽고 앱등이가 됬다. 지금 난 아이폰과 두개의 맥을 쓰고 있다. 잡스는 훌륭한 마케터임이 분명하다.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Steve Jobs = Art and Technology' [잡스는 컴돌이도 엔지니어도 발명가도 아니었다. 그는 예술과 기술을 사랑한 사업가였다] 잡스는 컴돌이 개발자도 아니었고 워즈니악처럼 천재 개발자도 아니었다. 애플 창업 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워즈니악의 아버지는 잡스에게 넌 엔지니어링도 모르는데 워즈니악과 어떻게 수익을 50/50 나눌 수 있냐고 혼났고 잡스는 코흘리개처럼..
김승호 회장은 23세 중앙대 자퇴 및 미국이민. 7번의 사업실패와 한번의 성공. 현재 5000억원대 자산가이가 사장들의 선생님. Top 10 미국 이민자 자수성가형 사업가이다. 많은 질문을 갖게 되는게 좋은 책이라고 했던가. 책을 읽으며 학자금 대출을 통한 명문대학원 진학 목표와 2023년 데이터 엔지니어 구글입사 목표에 물음표가 던저졌다. 투자에서 나오는 자기 자본이익률이 부채에서 나오는 이자보다 높아야 하는데 명문대학원 진학에서 나오는 이익이 학자금대출 이자보다 높을 것인가라는 의문과 구글 데이터 엔지니어는 PER가 낮은 노동자고 그 타이틀이 내 재정적 자유에 얼마나 도움을 줄 지 의문이 들었다. 01. 돈의 속성 [돈은 인격체다] 돈은 살아있는 인격체다. 돈은 물건이 아니다. 돈은 각기 다른 성품을..
5/7 캘리 가는 비행기 안에서. 미국에서 구할 수 없었던 책을 지윤이 덕분에 한국에서 공수할 수 있었다. 많이 보고 싶었던 책이라 조금씩 아껴보다 오늘 마지막 장을 넘겼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책이다. 타향살이를 하는 내게 그의 유학생활은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여러 감정이 오가지만,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은 부끄러움이다.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마스터하고 세계최고대학들 (하버드, 서울대, 북경대, 스탠포드)에서 공부한, 리만 브라더스 M&A 뱅커, 스타트업 CFO & Founder, 그리고 언론사 사주의 길을 걸어온 엘리트에게 느껴지는 열등감이 가장 크다. 그가 이루어온 업적에 대한 부끄러움도 있지만, 그의 젊음에 대한 태도와 꿈을 이루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보고 있자면,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모자란 ..
대략, 세가지 종류의 뉴욕커가 있다. 첫째, 뉴욕에서 나고 자라 이 도시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이 사이즈와 혼란을 자연스럽고 피할 수 업삳고 생각하는 부류 둘째, 통근자 - 매일 아침 저녁으로 뉴욕으로 삼켜지고 뱉어지는 사람들 셋째, 이방인 - 다른곳에서 나고 자라 뉴욕에 어떤 미션을 가지고 온 사람들 이중에서 가장 훌륭한건 마지막 이방인들이다. 이 도시가 마지막 종착지이고 이 도시 자체가 목표인 사람들. 도시의 생기를 불어넣는 건 이 사람들이다. 이탈리아에서 못사는 동네에 작은 식료품 가게를 차리러 온 농부던지, 미시시피에서 동네 주민들의 경멸의 눈초리를 피해 온 소녀던지, 콘벨트에서 가슴에 상처를 안고 짐짝에 대본을 넣어온 소년이던지. 이 사람들은 모두 강렬한 흥분으로 뉴욕과 사랑에 빠지고 신선한 모험..
1. 책 소개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는 1926년 George S. Clason에 의해 쓰여졌고 이 후 '부의 추월차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등 재테크, 돈 관련 책들의 바이블 같은 책이다. 책은 고대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도시, 바빌론에서 부자되는 법에 관한 여러 일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90페이지로 되게 얇은데, 내용이 시간순서대로 진행되지 않고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 읽으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 내용은 작게 보면, 11가지 소주제가 있고 묶어서 크게 보면, 3가지 주제로 분류된다. [바빌론 최대 부자, 'Arkad'가 알려주는 부의 원칙] 1. The man who desired gold 2. The richest man in Babylon 3. Seven cures f..
열심히 살지만 Mediocre한 삶을 사는 Joe가 성공한 사업가 Pindar로부터 일주일간 Go-giver 마인드셋을 배우는 내용이다. 양보해라. 기부해라. 선행해라. 주는 건 미덕이다. 받는 것보다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교육받아왔다. 하지만 나이가 하나둘 먹어갈수록, 우리는 자연스럽게 주기만 하는 사람은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라는 걸 배운다. 주는 것도 좋지만, 자기 이익은 자기가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착한 것과 멍청한 것이 다르고, 순진한 것과 순수한 것은 다르다. 그 누구도 순진한 멍청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 주는 사람은 세상 물정 모르는 바보 호구가 맞을까? 내 대답은 "아닌 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주는 사람은 바보 ..
Thank you for recommending a great book Sai. I love the classic book. I think there are numerous derivatives stemming from one great old classic. I regard 'Self-reliance' by Ralph Waldo Emerson and 'Think grow and rich' by Napoleon Hill as one of them and I think so as 'The magic of thinking big'. I listened to this book every time I was commuting for the last week. I really enjoyed and loved it..
제목: 오리지널스부제: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친한 형이 묻는다. 이건 무슨 책이야?부제가 책을 잘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책의 부제를 그대로 읽어주며 이노베이션에 관한 내용이라고만 덧붙였고 유명한 책이니 읽어보라고 추천해줬다. 형은 고개를 저으며 혁신에 대한 정보들이 너무 많아 별로 읽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응 알았어' 하고 더 말하지는 않았지만, 다 읽은 지금 이 책은 꼭 추천하고 싶은 내 인생책이다. 앞으로 몇 번은 더 봐야 내 것이 될 것 같다. [운]책은 인생공부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됬다. 신영준 박사님과 고영성 작가님이 '일취월장'을 포함해서 항상 강조하시는 '운'이 왜 중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됬다. 2장의 '왕자..